속초시가 지난 4일 로타리3730지구 4지역(속초)·속초연탄은행·노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소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속초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로타리3730지구 4지역(속초), 속초연탄은행, 노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소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로 문을 닫았던 속초연탄은행 무료급식소를 오는 7월부터 한 달에 2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이병선 시장을 비롯한 하명호 로타리3730지구 총재, 임주영 지역대표, 김상복 속초연탄은행 대표, 곽명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속초지역 5개 로타리 클럽 회장과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 및 단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상호 협력해 효과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어르신 복지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앞서 하명호 로타리3730지구 총재는 속초연탄은행 무료급식소에 속초지역 5개 클럽의 인력·비용 지원을 제안했고, 이에 속초시는 연탄은행 무료급식소 장소 사용 협조와 행정지원 방안 마련을 이끌어냈다.
이병선 시장은 “밥 한 끼 그 이상의 나눔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무료 급식소 운영에 나서준 로타리클럽과 장소 협조에 응해준 속초연탄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복지서비스 질적 강화는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때 비로소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민·관 협력기반 복지정책을 다양하게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명호 로타리3730지구 총재는 “어르신들께서 다시금 사랑과 온기를 나누고, 몸과 마음의 영양을 채우는 따뜻한 공간으로 무료급식소를 가꾸어 나가겠다”며 “무료급식소가 더 많은 사람에게 아름다운 나눔의 정신을 전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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