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이 양귀비를 몰래 재배해온 4명을 적발하고 양귀비 총 2,717주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양귀비를 몰래 재배해온 4명을 적발하고 양귀비 총 2,717주를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한 특별단속에서 압수된 양귀비는 주로 화단 등 개인 주택 인근에서 재배된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양귀비 50주 미만 재배 행위에 대해서는 압수와 계도에 그쳤지만 올해부터는 고의성이 확인되면 예외 없이 단속하고 있다.
양귀비는 마약의 원료로 사용되는 식물로, 국내에서는 재배와 소지가 엄격히 금지돼 있다. 양귀비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해 헤로인, 코데인 등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할 수 있다.
양귀비·대마 특별단속은 개화기를 맞아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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