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 이용객이 성수기인 7~9월에 크게 증가한 가운데 중국 광저우와 심양구간의 정기노선 개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7∼9월 양양국제공항 이용객은 7월 2만8,132명, 8월 2만7,106명, 9월 1만6,735명 등 총 7만1,973명으로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급감했던 이용객이 점차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취항이 잠정 예정된 중국 광저우와 심양구간의 정기노선 개설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중국 부정기편 전세기 운항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운항장려금 등 각종 정책지원으로 국제선 탑승률이 높아지자, 국제선 다변화를 위해 내년에 동남아시아 노선 개설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취항한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제주노선은 피서철 안정적인 탑승률을 보였지만, 정기노선 개설은 제주국제공항이 포화상태여서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늦으면 내년 3월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국제공항의 성수기 이용객이 증가한 가운데 중국 광저우와 심양구간의 정기노선 개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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