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남대천 가평리 주변에 조성한 유채꽃밭이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양 남대천에서 유채꽃 보며 힐링하세요.”
최근 양양 남대천 하구인 손양면 가평리 일원에는 만발한 유채꽃이 노란 물결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양양군은 남대천과 어우러지는 화사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경관작물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손양면 가평리 29-2번지 일원 약 2만3,000㎡ 부지에 지난 3월 유채 종자를 파종했고, 지난달 중순부터 유채꽃이 피기 시작해 만개했다.
이에 남대천을 찾은 방문객들은 낙산대교를 건너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의 향연을 마주하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유채꽃은 이달 초까지 감상할 수 있고, 유채꽃밭 내에는 벤치도 설치돼 있어 노란 유채꽃과 어우러진 감성 사진을 담아내기에 제격이다.
가평리 유채꽃밭은 벚꽃 명소인 남대천 둔치와 생태관찰로 억새 등과 함께 남대천의 수려한 경관을 화사하게 장식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군은 동해바다와 남대천을 연계해 봄과 가을 연 2회, 대단위 꽃밭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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