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23일과 24일 군청 허가민원과와 5개 읍면에서 고성경찰서와 합동으로 비상 상황에 대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지속증가하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적절히 대응해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피해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특이민원 발생과 민원 담당자에 대한 폭언·폭행 등을 가정해 △비상대응팀 편성에 따른 역할 분담 및 숙지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녹화·녹음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및 경찰 출동 상황 확인 △폭언·폭행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민원인 진정·중재·제지 △긴급출동한 경찰에 특이민원인 인계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 민원 담당 공무원의 신변 보호 및 2차 피해 예방, 방문 민원인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임주택 허가민원과장은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안전한 민원실 조성과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착용형 캠 도입, CCTV 설치, 녹음 전화기 및 녹취시스템 운영, 고정형 투명 가림막 설치, 안전요원 의무 배치 등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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