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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신문 창간 34주년 특별 대담 / 제22대 국회 개원 앞둔 이양수 국회의원에게 듣는다
중앙 정치력 발휘해 설악권을 ‘글로벌 체류형 중심도시’로 대전환 견인
등록날짜 [ 2024년05월27일 15시30분 ]


이양수 국회의원이 지난 15일 지역사무소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양대 철도시대 대비 역세권 개발·핵심사업 완성 등 4개 시·군 동반성장
규제 완화로 신사업 유치 경쟁력 강화…선거구획정 논란 근본해결 추진 
“‘일 참 잘한다’ 평가 받도록 여당 3선의 힘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

 

본지는 창간 34주년을 맞아 지난 총선에서 설악권 최초로 내리 3선에 성공한 이양수 국회의원과의 특별 대담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지역사무소에서 가진 대담에서 이 의원은 변방에서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설악권 4개 시군의 실질적인 글로벌 거점도시 도약을 위해서는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 등 양대 철도 시대를 앞두고 진정한 체류형 도시 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역세권과 연계한 지자체별 핵심사업들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도시로서 각종 규제 완화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 정치력을 극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있는데, 지난 총선에서 설악권에서 유일하게 내리 3선을 달성한 소감은.
=먼저, 설악권의 중단 없는 전진을 위해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주신 주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저의 그런 노력을 주민 여러분들께서 좋게 봐주시고 설악권 백년대계를 완성해달라는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원을 앞둔 제22대 국회 4년 역시 보다 낮은 자세로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설악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027년이면 설악권이 철도시대를 맞게 되는데, 지난 선거에서 공약한 설악권의 글로벌 도시 완성을 위한 교통망 구축과 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청사진은.
=현재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속초 동서고속철과 강릉~제진(고성) 동해북부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주요공약이었던 교통망 확충, 체류형관광지 조성 등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된 것입니다. 설악권 교통망이 확충되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워케이션에 많은 관심을 가진 다양한 기업들의 유치를 통해 지역 일자리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뛰어 넘어 체류인구 증가를 전환점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해북부선과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앞서 설악권의 철도 인프라 확충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복안은.
=단순히 교통망 확충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향상된 접근성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2중·3중의 규제를 완화시키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를 위해 설악권의 군사지역, 절대농지, 보전임지 등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과도한 규제를 해소하는 법안을 제22대 국회에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규제를 해소해 지역 투자를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설악권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누구나 찾고 오래 머물 곳으로” 
▲설악권 중심도시인 속초시의 100년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 계획이 있다면.
=속초시의 최대 현안은 교통망 완성과 지역발전 인프라 확충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동서고속철과 동해북부선의 2027년 완공 및 개통’, 이와 연계된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사업’ 및 ‘첨단 산업 유치’입니다.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설악권의 혁명 같은 변화의 계기이자, 기차로 부산에서 고성까지 여행할 수 있는 ‘교통망 확충’, 그리고 교통수단별 복합환승 플랫폼이자 관광특화단지 조성 거점이 될 ‘역세권 개발’, 나아가 청년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첨단 AI R&D파크 조성’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여당 3선의 힘으로 예산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고성·양양·인제군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산업화 방안들을 제시해 달라. 
=대부분의 지방도시가 그러하듯이 인제·고성·양양군 또한 모두 인구감소·관심 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 같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제군·고성군·양양군뿐만 아니라 속초시까지 포함한 설악권 4개 시군의 동반성장을 통한 시너지 확보가 시급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설악권역 전체를 체류형 관광지로 대전환하는 데 더해, 정주 여건까지 대폭 개선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설악권’으로 변화시킨다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 동해안이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와 역할은. 
=최근 서울∼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등 설악권의 다양한 숙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설악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이 같은 교통망 확충과 관광지 조성에 더해 규제개선과 신산업 유치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우리 강원지역은 접경지역, 환경보존 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이중 삼중의 제약을 받으며 발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저는 도립공원에서 해제된 낙산이 급속도로 발전한 것처럼 설악권 발전을 가로막은 해묵은 규제를 풀어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과 버금가는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연어산업 클러스터를 양양에 조성하고 있는 것처럼,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보다 많이 발굴하고 유치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설악권의 전통적인 기반인 농어업과 산림에 이어 관광분야도 갈수록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앞으로 지원 대책은. 
=현재 정부와 지자체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할인권 배포 및 기차여행 할인, 미공개 관광지 특별 개방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관광산업 특성상 언제든 예측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일회성 관광 대신 오래 머무르며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이 시급합니다. 또한 관광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역세권 개발사업’, 해상산책로·전망대·수중공원·실내서핑장 등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을 통한 ‘해양레저·생태·휴양이 어우러진 사계절 관광명소화사업’ 등의 추진으로 설악권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민들과의 약속 지키기 최선” 
▲총선 때면 선거구획정 논란이 반복돼 주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 제22대 국회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나. 
=우리 강원특별자치도를 포함한 지방 도시들은 항상 공룡선거구 출현의 우려가 상존하는 문제가 있고, 이번 총선에서도 선거구 획정 문제로 인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단순히 인구수로만 선거구를 정하는 현행 선거구 획정 방식은 주민의 대표성을 가지지 못하고 지역의 특수성을 제대로 담아내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도 맞지 않기에 개선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유럽과 같이 인구 기준 외 생활여건이나 행정구역 면적 기준 등 비인구적 요인들도 선거구 획정에 반영하는 방안, 농산어촌이나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배려 범위를 별도로 설정하는 방안,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을 보장하기 위해 선거구 평균 면적을 크게 초과하는 선거구에는 완화된 인구 기준을 적용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당의 3선 중진이 되면서 설악권 주민들의 기대감이 큰데, 제22대 국회가 개원되면 맡게 될 상임위와 당에서의 위치는 어떻게 전망하나. 
=상임위는 농해수위나 국토위 등 지역과 연관된 곳에서 상임위원장을 맡아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상임위원장 배분은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최종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3선 국회의원은 당에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굵직한 당직을 맡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후 대선 국면에서 사무총장을 맡아 당의 정권 사수를 위해 기여해 보고 싶습니다. 


▲끝으로 설악권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 번 설악권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22대 국회에서도 설악의 백년대계를 완성하고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중단 없는 설악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4년 후 주민 여러분께서 “이양수, 일 참 잘한다”라는 평가를 하실 수 있도록 보다 큰 정치로 지역발전 견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ㆍ정리: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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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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