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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통신 / 속초 결혼이민여성 멘토·멘티프로그램
“한국문화·생활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등록날짜 [ 2024년05월27일 13시35분 ]


결혼이민여성 멘토와 멘티가 지난 15일 부처님 오신 날에 설악산 신흥사를 방문하고 소공원 반달곰상 앞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되는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생활이 불안하고 외롭다. 그래서 속초시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 온 지 3년 지난 한국어 잘하는 멘토와 한국에 온 지 3년 미만으로 한국사회 적응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멘토의 도움이 필요한 멘티가 만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2월에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12회를 운영한다. 
 지난 2월엔 멘티와 멘토가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눴고, 3월엔 공공기관, 병원, 은행 등의 이용방법을 배웠다. 4월엔 경제교육을 받았고, 5월엔 지역탐방 문화시설을 방문하거나 지역행사에 참여한다. 6월엔 속초 명소와 문화시설을 방문한다. 7월엔 법교육을 한다. 법은 가장 중요하다. 법을 모르면 손해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무리 외국인이라도 법을 배우고 생활하는 것이 필수다. 8월엔 더운 여름 한국의 기후에 맞는 의류보관법이나 음식보관법을 배운다. 한국의 여름은 장마와 습한 날씨 때문에 음식을 잘 보관하지 않으면 상하고 식중독을 일으킨다. 9월엔 추석음식을 만든다. 9개월 동안 한 달에 한 두 번 만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현재 중국 1팀, 베트남 2팀, 일본 1팀이 멘토·멘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달 주제가 다르고 팀마다 방문하는 장소가 다르다. 
지난 5월 15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었다. 결혼이민여성들의 나라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공휴일이 없는데 한국에서는 공휴일이다. 절을 방문해 화려한 연등이 걸린 부처님 오신 날과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점심까지 먹고 왔는데, 순박한 절 음식은 특별하게 맛이 있었다. 떡까지 선물로 받았다. 
 멘토도 이런 프로그램이 없으면 혼자서 명소를 찾아갈 기회가 없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같은 나라에서 오는 사람도 정보를 모르면 만날 기회가 없다. 같은 나라에서 온 선배가 있는데도 서로가 모르면 그냥 지나간다. 서로 만나면 가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다. 혼자서 고민하고 외로워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점에서 멘토·멘티사업은 의미 있고 좋은 프로그램이다. 멘토와 멘티들이 속초의 좋은 장소를 방문하면서 자신들이 얼마나 좋은 곳에서 살고 있는지 느꼈으면 좋겠다. 
구니사다 유타카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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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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