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16~17일 도쿄에서 개최된 크루즈 포트세일즈 행사에서 속초항 홍보 마케팅과 포트세일에 나섰다.
속초시는 한·일 양국 간 크루즈 유치를 위해 지난 16~17일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해양수산부 주최로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크루즈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가, 속초항 홍보 마케팅과 포트세일을 펼쳤다.
이번 도쿄 크루즈 포트세일즈 행사에는 MSC크루즈, 실버씨, 프린세스 크루즈, 코스타 등 글로벌 크루즈 선사를 비롯해 JTB, HIS 등 일본 주요 여행사가 참가했다.
속초시와 강원관광재단은 한·일 노선의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사, 여행사 필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했다.
한편, 속초시는 민선 8기 초기인 2022년,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홀랜드아메리카 선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포트세일을 추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7항차의 크루즈를 유치했다. 또한 국제 크루즈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실버씨, 시닉크루즈, 더월드 크루즈 등 다양한 글로벌 크루즈 선사를 유치하는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이달 말에는 시닉크루즈 관계자가 내년 속초항 입항을 앞두고 항만시설 점검과 향후 일정 조율을 위해 속초시를 사전방문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크루즈는 한 항차에만 많게는 수천 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지만 시민이 체감하기까지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토적성산(土積成山)의 마음가짐으로 글로벌 크루즈 시장에서 속초항의 입지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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