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개관한 속초시립박물관이 20년 만에 건물 및 전시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속초시립박물관이 지난 2005년 개관해 19년이 경과한 건물 및 전시시설에 대한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립박물관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증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타당성 사전평가 자료를 제출해 3차례의 심층 심사를 거쳐 지난 10일 최종‘적정’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립박물관은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도비 98억원(70%), 시비 42억원(30%) 등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건물 증축 및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문광부의 사업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로 사업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업 내용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수장고, 테라스전망대, 북카페형 워크센터, 매표소, 공중화장실 증축, 노후 전시시설 및 시설 리모델링과 전시 새 단장 등 15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강원특별자치도의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거친 뒤 6월에 2025년도 전환사업(공립박물관ㆍ미술관 건립) 예산을 신청, 계획대로 사업예산을 확보하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시립물관의 증축 및 리모델링사업이 완료되면, 박물관의 교육ㆍ체험ㆍ커뮤니티 기능 강화와 디지털콘텐츠 기반의 전시실 개편으로 속초시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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