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미분양 필지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추가 분양을 추진한다.
분양 대상은 당초 입주 선정된 업체가 1년 이내에 입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해지된 죽왕면 오호리 278-38번지, 278-39번지 일원 4,469㎡ 면적의 산업시설용지이다. 분양가격은 ㎡당 9만4,000원이며, 대상 업종은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 등이다. 분양 신청 기간은 오는 13~17일이며, 투자유치과 기업지원팀(680-3735, 3736)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분양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입주 조건 적합 여부, 자체평가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서면 심사 후 입주 심의위원회에서 종합 평가해 적격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업체는 분양계약 시 계약금 10%를 납부하고 계약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중도금 40%를, 계약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잔금 50%를 납부해야 한다.
고성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할 수 있는 특화산업단지로 미래 고부가가치의 해양바이오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23개 업체에 6만2,791.5㎡를 매각해 총 89%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분양 업체가 공장건립과 함께 조기에 경영 활성화를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 지원에 나서고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안정적 판로망 구축 및 근로환경 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분양을 마무리하고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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