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버블 매직쇼를 공연하고 있다.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성씨(sea)와 떠나는 예술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고성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된 고성씨(sea)와 떠나는 예술여행은 ‘청간정 국악 공연’, ‘아야진 썸머 클래식’, ‘봉수대 오후의 재즈’ 등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공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매월 1회 개최를 목표로, 고성의 부각되지 않았던 장소를 찾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미술 전시, 영화 상영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첫 예술여행은 지난 5일 고성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6회 어린이날 대축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날 마술, 버블, 풍선, 저글링 등의 멀티 쇼를 공연하고,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가져가는 ‘고성씨와 떠나는 책방 여행’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어른들의 고민을 아이들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아이들이 직접 답변을 해주는 ‘어른이가 묻고 어린이가 답해요’라는 흥미로운 이벤트를 올해 처음 진행했다.
고성문화재단 축제공연팀 관계자는 “고성씨와 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고성군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어른들 또한 동심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6월 고성씨와 떠나는 예술여행은 고성문화의집에서 ‘위로와 치유 고성 빅 허그(BIG HUG)’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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