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공예주간’ 행사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고성군 전역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공예주간’은 올해 7번째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공예축제다. 올해는 도시와 일상 곳곳에서 공예와 공방을 만난다는 의미를 담아 ‘도시-일상-공방(Urban-Life-Craft Studio)’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올해 초 공예주간과 함께할 공예문화 거점도시로 고성군을 비롯해 △경상남도 진주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등 4곳이 선정됐다.
고성군에서는 고성의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한 공예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예로 그린 고성’, 지역 특산물 큐레이션 전시 ‘공예와 함께 고성’, 전통공예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만나는 ‘나무에 새긴 지혜의 숲’을 비롯해 송지호 그린 크래프트, 아야진 에코 크래프트, 고유의 뜰 위드 크래프트, 21% 파티인 공예주간 고성 등이 군 전역에서 진행된다.
고성문화재단은 <2024 공예주간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예와 함께 CRAFTRIP 고성’>을 함께할 체험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예 체험은 축제 기간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명파아트호텔을 비롯해 고성 곳곳에서 다양한 공예전시와 무료 체험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송지호 모티브의 에코백 만들기를 비롯해 자투리 가죽을 이용한 카드지갑 만들기, 새 활용 공예, 전통 각자, 치앙마이 바느질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문화재단은 지난 3일부터 선착순으로 체험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문화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예주간 행사에 전시와 함께 다양한 공예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군민과 여행객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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