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속초·양양사무소(사무소장 오세황, 이하 농관원)는 하계휴가철을 대비해 관내 유명 먹거리인 닭강정의 원산지 표시를 오는 6월 30일까지 일제 점검한다.
농관원은 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과 농산물 명예감시원을 투입, 관내 닭강정 취급업체 현황 등을 파악하고 외국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하거나 위장해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 후 검찰 기소 등 절차를 거쳐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 미표시’ 업체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원산지 ‘거짓 표시’ 및 ‘2회 이상 미표시’ 업체에 대해서는 업체명과 위반사항 등을 농관원 및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등에 1년간 공표한다.
농관원 강원지원 속초·양양사무소장은 “소비자와 관광객도 상품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에는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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