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과 양양군체육회가 지난 23일 쏠비치양양에서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
양양군이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를 한 달여 앞두고 지난 23일 쏠비치양양에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이날 오전 11시 쏠비치양양 지하 1층 릴리홀에서 조영호 양양부군수와 김연식 체육회장 등 관계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대회 준비상황 보고와 참가 관련 안내에 이어 토너먼트 종목에 대한 대진 추첨이 진행돼 선수단 등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뻗어가는 양양에서 하나 되는 강원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5일간 양양군 및 도내 시군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응원단 1만2,000여명이 참가해 41개 종목에 시군별 1·2부로 나눠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와 양양군 및 양양군체육회는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유관기관·종목별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경기진행과 안전관리에 힘쓸 계획이며, 대회 41개 종목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경기장 시설 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 주요 일정은 5월 중 사전경기들이 진행되고, 대회 첫날인 5월 31일 저녁에는 환영 리셉션과 함께 대회의 화려한 막을 여는 개회식이 양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어 종목별 경기가 열리고 6월 4일 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폐회식에서는 시상식 및 대회기 전달식이 진행된다.
군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명칭으로 개최되는 첫 대회를 앞두고 앞서 도민체전 준비를 전담할 TF팀 구성 및 기본계획 수립, 상징물 개발 등을 이미 마친 가운데 대회 주 경기장인 양양종합운동장 개보수와 다목적체육관과 볼링장 건립 등 경기장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최대한 많은 종목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대회의 화려한 막을 올리는 개회식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고, 지난 3월부터는 대회 자원봉사자 모집에 들어갔으며, 관내 숙박업소 및 음식업소 간담회를 통해 청결·위생·친절·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서고 있다.
조영호 부군수는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도내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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