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코로나19 방역대책추진단은 오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재 3단계 ‘경계’에서 가장 낮은 1단계 ‘관심’으로 하향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정례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을 반영해 위기단계를 하향한다고 발표했다.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방역조치가 법적의무에서 해제돼 자율적 방역실천으로 전환된다. 마스크는 의료기관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내 의무 착용에서 권고로 바뀌고,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선제검사도 권고로 전환된다. 확진자 격리는 5일 권고에서 주요증상(기침, 발열, 두통 등) 호전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 권고로 변경된다.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검사ㆍ치료, 치료제ㆍ백신 지원은 유지되며,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치료제 등의 지원도 지속된다. 도에 따르면 전국 양성자 수는 지속 감소 중이고, 단기간 유행 급증 가능한 변이 또한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미국, 일본 등 대다수 국가는 이미 비상대응체계를 해제한 상황이다.
강원도 또한 3월 첫째주 236명, 넷째주 166명, 4월 첫째주 131명, 둘째 주 117명 으로 지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4년이 넘는 긴 코로나 대응기간 동안 전 도민 모두가 정말 고생 많으셨고, 방역당국의 방역조치에 잘 따라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새로운 감염병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