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관광재단이 오는 30일부터 5월 11일까지 속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예술로 만나는 동화 속 마법이야기-매직월드’를 진행한다.
행사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깨우고 어른들의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동화적 세계를 재현하고 그와 관련된 주제를 나타내는 현대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엘리스의 이상한 나라,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의 집, 지니의 요술램프에서 활용한 체험공간이 마련돼 친근한 동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는 빛과 거울의 환상적인 통로를 통해 이상한 나라로 들어가면 만화경과 재미있는 착시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지니의 요술램프’에서는 연기 속에 등장하는 요술램프의 지니를 오토마타(기계장치를 통해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와 롤링을 통해 만나고, 자신의 소원을 생각하며 즐거운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헨젤과 그레텔’은 놀이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간이다. 마녀의 집에서 주방놀이와 꾸미기를 통해 직접 마녀의 집을 꾸미고 디자인한다. 마녀의 집 앞 작은 연못에서는 아름다운 물고기, 세상에 없는 곤충이나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미술작품은 ‘요술램프지니’ ‘비밀의 정원, 너를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 ‘미미의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자매’ 등이 선보인다.
착시팽이, 인터랙티브 사막 동물 그리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매직키즈 워크숍’도 운영된다. 무료관람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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