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는 속초해수욕장 해변 일대에서 분리수거로 새로운 것을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지부장 정준우·이하 속초지부)는 지난 20일 속초해수욕장 해변 일대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아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속초지부는 이날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내가 버린 쓰레기는 내가 치우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다시 와도 깨끗한 속초를 만들자는 뜻의 ‘씨(Sea) 유 어게인 속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분리수거로 새로운 것을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부스도 선보였다. 부스 안에 모인 시민과 관광객들은 작은 캔버스 액자에 아크릴물감과 젤스톤, 바닷가에서 모은 조개를 붙여 액자를 꾸미고, 산업폐기물인 양말목으로 네잎클로버 키링, 팔찌 공예를 만들었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관광객은 “요즘 해양쓰레기가 심각한데 이렇게 민간단체에서 봉사도 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이니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정준우 속초지부장은 “올해 3번째 대규모 환경정화 프로젝트 및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속초지부는 해양환경정화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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