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지역의 크리에이터들과의 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고성군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와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문화 조성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의 2024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응모해 전국 18개 신청 지자체 중 6위로 1차 심사를 통과했으나, 2차에서 최종 선정되지 못했다. 군은 다시 준비해 내년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상반기 내 고성군만의 반려지수 개발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반려동물을 동반한 편안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숙박업소 지원, 관광지도 제작, 친화공원 조성 등을 담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군은 거진읍 반암리 캠핑장을 반려동물 동반 해수욕장으로 지정하기 위한 관련 용역을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2년 대한민국관광공모에서 펫푸드 최초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동해형씨(대표 김은율)를 비롯한 관련분야 지역 크리에이터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군청에서 크리에이터들과 간담회를 갖고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6월 중순경에는 죽왕면 공현진해변 일원에서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자체적으로 반려 주제 초청작가 특별전, 워크숍 및 플리마켓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함명준 군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의 성공은 반려인들의 재방문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도시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먼저”라고 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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