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28개 업체 82개 품목을 선정했다.
군이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의 공급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새로 모집한 결과, 기존 23개 업체, 신규 5개 업체에서 총 82개 품목을 신청했다. 이어 지난 18일 고성군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고향사랑기부제 사업 목적 부합 여부와 지역 전통성·정체성·상징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심사해 60점 이상을 받은 28개 업체 82개 품목을 모두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은 지역 농산물인 금강산수 해풍미, 오대 쌀밥, 고성 향기 찹쌀, 유기농 블루베리 등과 제조가공품인 해양심층수 먹는 물 천년동안, 해양심층수 소금 세트, 전통 증류식 소주인 달홀주조, 수제 생강청, 유기농 들기름, 다시마 장식품 등이다. 고성사랑상품권과 벌초 대행 할인권도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답례품은 올해 7월 1일부터 고향 사랑 기부자의 선택에 따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군은 향후 기부자의 답례품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추가 신청 답례품을 수시로 접수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으로 올해 8월 21일부터는 기존에 금지됐던 전자적 전송매체(문자메시지, SNS) 및 사적 모임을 통한 모금 활동이 허용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기부제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1,742건 2억3,200만원을 모금해 도내 군 단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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