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출신의 김현석(31, 사진) 씨가 제13회 변호사시험에 지난 16일 최종 합격했다.
김 씨는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서 농가맛집 잿놀이를 운영하는 김성진·진혜련 씨의 1남 2녀 중 장남이다. 그는 인흥초등학교, 속초중학교, 속초고등학교, 강원대 경영학과(수석), 강원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부친인 김성진 씨에 따르면 1949년 조선변호사시험에 합격한 김인기 판사와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주선 검사에 이어 2024년 김현석 씨가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3대 법조인 가문을 이루게 됐다.
김현석 씨는 “그동안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함종한,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와 김희근 변호사께 감사드린다”며 “사회적으로 소수거나 약자라는 이유로 부조리한 일을 겪지 않도록 힘쓰는 법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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