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청소년자치위원회가 지난 13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양양군 청소년자치위원회가 지난 13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양양군 청소년자치위원회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로 구성됐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양양중·고등학교 학생 15명이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 정책 제안·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양양중학교 학생 13명으로 구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 및 시설 개선을 건의하는 등의 활동에 나선다.
이번 청소년자치위원회 위촉식에서는 올해 공개모집 등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자치위원 28명의 자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데 이어 지난 한 해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 청소년 자치발전에 기여한 2023년 청소년자치위원 2명에게 양양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된 청소년자치위원들은 올 연말까지 청소년 참여·인권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활동 등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양양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과 문제에 대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자 청소년 자치위원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며 “청소년자치위원회가 청소년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와 욕구를 충족시켜 주인의식을 찾고, 나아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해 캠프를 운영해 자신이 살고 있는 양양지역의 문제점을 고민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이 바라는 청소년정책 제안 한마당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전개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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