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2026년까지 추진 중인 공공체육시설 기능개선 및 확충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속초시가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26년까지 총 319억여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공공체육시설 기능개선 및 확충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125억2,400만원을 투입해 도문동 1400-2번지 일원에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중도문 공공체육시설’은 현재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오는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공공체육시설 기능개선 사업비로 14억9,000만원을 들여 종합운동장 보조축구장 관중석 및 탈의실, 관리실 설치를 완료했다. 교동전천후게이트볼장 냉난방기 설치 사업은 4월 중 착공하고, 파크골프장 화장실 신축사업 및 노학동 장애인게이트볼장 개선 사업은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옛 설악수련원 부지에 12면 규모의 테니스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행정절차 이행 후 올해말 착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2억5천만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 축구장 및 설악야구장 노후 방송설비 교체, 종합운동장 주출입문 자동문 설치, 궁도장 냉난방기 설치, 공설운동장 조명탑 보수 사업 등을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파크골프장과 장애인체육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파크골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18홀의 파크골프장을 36홀로 확장하기 위해 오는 6월 ‘2024년도 체육진흥시설 지원 전환사업’을 신청해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만리공원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는 ‘속초 반다비 장애인 체육센터’는 사업비 82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하반기 입찰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각종 체육 대회 및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공공 체육시설의 기능개선 및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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