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봄철 산불 최대 취약 시기인 청명 한식일(4월 4~일)과 4·10 국회의원 선거 전후로 산불 특별방지대책을 추진했다.
군은 지난 5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부군수 주재로 관내 17개 기관단체 및 군부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대형 산불 방지대책을 협의하고 공조 체계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가 기존 오후 10시에서 12시까지 연장 근무하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집중적인 순찰 및 단속활동을 벌였다.
군은 산불방지를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공무원 특별경계 근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배치, 이장 및 자생 단체 산불감시단 운영,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및 감시탑·초소 운영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소각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영농부산물을 수거해 파쇄하고, 화목보일러 전수조사 및 점검과 전력 설비 주변 위험 수목 제거 등도 추진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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