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복지서비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농어촌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복지수요는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전담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관내에서 인구비중이 가장 높은 양양읍에 지난 4일자로 맞춤형복지 전담팀(6급 팀장 1명, 직원 2명)을 신설하고 현장밀착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새로 구성된 맞춤형복지 전담팀은 양양읍을 비롯해 서면, 손양면, 강현면 등 4개 읍·면에 대한 복지업무를 추진하며, 현북면과 현남면은 향후 전담팀을 확대 운영하거나, 사회복지 공무원을 충원해 대응할 방침이다.
양양읍의 맞춤형복지팀은 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방문상담을 비롯해 위기가정·취약계층 상시 모니터링, 민간서비스 연계강화 등을 통해 복지허브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군은 맞춤형복지팀을 기구 외 조직으로 시범운영한 후 향후 조례 및 규칙 개정을 통해 정식기구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은 사회복지 수요자인 주민들과 가장 근거리에 있는 읍면동이 복지 중심기관이 돼 민관협력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