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예총과 체스터톤스속초는 지난달 28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속초지회(이하 속초예총·회장 박치영)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 협력을 위해 지난달 28일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이하 체스터톤스속초·대표이사 신유섭)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속초예총은 체스터톤스 속초에서의 다양한 공연, 전시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체스터톤스 속초는 속초 예술인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 및 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식 후, 체스터톤스호텔 직원들과 속초예총 관계자들은 호텔 전반을 둘러보았으며, 예술인들은 청결하고 다양한 시설에 만족감을 표했다.
속초예총 관계자는 “체스터톤스 호텔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속초예총 소속 예술인들의 지원이 체스터톤스호텔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속초지역의 문화예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유섭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 대표이사는 “성수기만 해도 6천명 정도의 투숙객이 오시는데 잠만 자고 가도록 하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공간을 기획할 때부터 부대시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며 “지역 예술인들과 협력해 로비에서 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체스터톤스 속초는 속초시에서 운영하는 ‘2024 속초 워케이션’ 숙소 중 한 곳으로,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업무를 볼 수 있는 ‘노마드오피스’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치유인(온천사우나), 요리공작소, 루프탑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워케이션 참가자가 방문할 예정이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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