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열차 타고 연어 잡으러 양양남대천으로 오세요.”
2016양양연어축제가 오는 14~ 17일 나흘간 남대천 둔치 일대에서 ‘양양남대천, 연어처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맨손잡기체험을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이벤트로 특별한 가을추억을 선사한다.
오는 14일 용왕제와 연어 맞이하기 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연어맨손잡기체험을 비롯해 연어뜨기체험, 연어투호, 연어알 받기 체험, 연어달리기, 연어탁본뜨기, 자전거 천천히 타기, 양양 600주년 양양연어OX퀴즈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가장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연어를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는 연어요리 전문점과 연어스낵코너, 향토음식전문점 등이 운영된다. 양양남대천 연어를 손질해 판매하는 상설판매장도 열린다.
특히 올해 연어축제부터 연어열차 생태투어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연어열차는 남대천 둔치 행사장에서 송이버섯마을을 거쳐 내수면생명자원센터(구 연어사업소)까지 운행하며 연어가 올라오는 생생한 장면과 주제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연어열차 생태투어 탑승은 무료다.
이와 함께 연어육포가 공식인증을 받아 축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어맨손잡기체험의 관람장소를 남대천 중간에 있는 연어섬 주변으로 옮기고 이곳에 포토존도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내빈 중심으로 이뤄지던 용왕제를 관광객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했으며, 연어축제 주제가도 만들어 알리고 있다.
양양군축제위원회는 올해 연어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축제에 진입시키기 위해 축제기간을 3일에서 4일로 하루 더 늘렸다. 김주현 기자
올해 양양연어축제는 지난해보다 관광객들의 참여와 특별이벤트가 늘어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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