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지난달 26일 어선 안전 특별경계 강화 기간 중 위법 사례를 잇따라 적발해 조치를 취했다.
속초해경은 지난달 26일 오전 11시경 양양군 강현면 물치항 동방 1.4km(0.8해리) 해상에서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음에도 불구하고 출항해 조업한 A선박(1.36톤)을 어선안전조업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특히, 낙산파출소 소속 손성우 순경이 선박입출항자동신고장치(V-PASS)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던 중 이 선박을 발견해 미연의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 기상특보가 발효된 때에는 해양수산부령으로 정하는 어선의 안전조치 및 준수사항(총톤수 15톤 미만 어선 출항금지)을 따라야 한다.
이어 같은 날 낮 12시경 속초해경은 기상악화에 따른 취약 해역 주변을 순찰하던 중 설악해변 서핑활동자가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구조세력을 급파해 서핑활동자 3명에 대해 기상특보활동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서핑활동을 한 것으로 보고 수상레저안전법 위반으로 조치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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