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방문객들이 사계절 관광지인 해수욕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 및 위험성 평가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속초해수욕장은 지난해부터 방사능 검사를 시행 중이고, 지난달 27일부터는 등대·외옹치해수욕장에서도 검사에 들어갔다.
속초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는 지난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한 방문객과 지역 상인의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해수욕장 휴장 기간에는 월 2회, 개장 기간에는 월 4회(총 연 35회) 시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홈페이지 및 전광판 게재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해수욕장 위험성 평가 용역은 27일부터 60일간 실시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설 상태 점검, 체계적인 구조·구급 활동을 위한 장비 배치 기준 마련, 전문인력 배치 필요 인원 검토 및 개인별 임무 설정 등 시설, 장비, 인력 전반에 대한 해수욕장 안전관리 체계를 정립할 방침이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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