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철을 맞아 설악산 자생식물원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생식물원은 속초시가 지난 7~9월 식재한 야생화 벌개미취, 구절초 등과 중앙화단에 심은 꽃무릇, 감국, 구절초, 산국 등으로 가을 분위기가 가득하다.
시는 식물원 입구 주차장 주변에 가을국화 500본을 식재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백합나무 숲 아래 자연 개울은 물속 곤충과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설악산자생식물원과 설악누리길, 척산족욕공원까지 이어지는 30분정도의 산책코스도 단풍철을 맞아 가족과 연인들의 힐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는 탐방객들을 위해 백합나무 숲 아래 평탄작업과 잡관목 제거 등의 친환경 정비를 마치고, 국산 목재를 이용해 벤치를 마련했다. 고명진 기자
설악산자생식물원이 가을 단풍철을 맞아 새단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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