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칡소의 등급 향상 및 사육 규모 증대를 위해 칡소 수정란 생산·이식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관외 칡소 암소 입식을 통한 씨암소 육성용 공란우(칡소 암소)를 선발해 과배란 호르몬을 처리하고 인공수정 후 채취한 수정란을 한우 암소(대리모) 자궁에 이식해 우량 칡소 송아지를 다두 생산할 계획이다.
고성 관내에서는 현재 34농가에서 450두의 칡소를 사육하고 있다.
고능력 칡소 수정란 생산을 위해 3월 중 공란우 5두를 입식해 총 9두를 활용할 계획이며, 분기별로 수정란을 채란(생산)해 고성축협 시범목장 및 희망 농가 일반한우(암소) 160두에 이식할 예정이다.
올해 군은 배합사료 대신 영양소가 풍부한 양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공급하고 번식 호르몬 첨가제(보조사료)를 보충해 평균 수태율을 45% 이상으로 높힐 계획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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