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천 회장
김진하 양양군수가 분재연구회 회원들에게 산업화를 위한 방안을 당부하고 있다.
“우리 지역의 미래 자원인 산림을 미래 100년 먹거리로 승화시켜 산업화는 물론 해외수출까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선진화에 모든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전국적인 산림전문가로 활동 중인 이석천 양양군분재연구회장이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양양군협의회장으로 선출돼 양양군의 산림산업화를 나선다.
양양군협의회는 지난 26일 만장일치로 이석천 신임 회장을 추대한 가운데 박영식ㆍ김준호 부회장, 김윤숙ㆍ김양희 이사, 김익종 사무국장, 권창기 감사 등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양양군의 산림선진화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조경수와 분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이석천 신임 회장은 “우리 양양군이 대한민국의 산림강군인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산림분야 중심축으로 선진화를 견인하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산림분야의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그동안 부진했던 회원 증대를 목표로 정예 회원 100여명을 중심으로 협의회 화합과 단합을 다지면서 산림사업이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갈고 닦은 조경수와 분재 기술력을 발휘해 지역에서 키운 나무들이 상품성을 인정받아 해외수출까지 가능하도록 연계 산업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양양군의 산림체계가 독일과 캐나다 등 세계 선진 산림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선진화 작업을 앞당겨 미래 100년의 수익 창출 구조를 갖춰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양양군과 양양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발전 시스템 구축과 회원 증대 및 조직 강화, 융자 지원금 배분율 높이기, 홍보 강화, 준회원의 정회원 등급 상향 등 실질적인 복지증진과 권리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평소 푸른 숲 가꾸기와 효율적인 산림산업화에 숨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석천 회장은 지난해 조경수와 분재 분야에서 자랑스러운 임업인상을 수상했으며, 평소 생활 속에서 분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숲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왕성한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다.
더욱이 강릉원주대와 조경수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조경수 식재와 관리, 판매 등 선순환 시스템을 지역에서부터 구축하는 데 중심 축 역할을 하고 있는 데다, 이를 토대로 양양지역의 특성을 살려 분재공원 조성과 숲 체험시설 등 미래형 산림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분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재작품의 수출시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며 수출입조합을 통한 일본, 대만, 중국을 방문하는 등 수출 협의도 가속화하며 실제 산림분야의 수출물동량 실적을 올려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석천 회장은 “나무를 키워 푸른 숲을 가꾸듯이 인재육성에 이은 임업후계자 발굴과 신성장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우리 협의회는 물론 양양군이 우리나라의 진정한 산림선진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천 회장은 한국조경학회 정회원이자 강원조경수유통센터 조합장을 지낸 경륜을 살려 조경수와 분재 전문가로 전국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그동안 조경수의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대통령 훈격인 산업포장, 농림부장관 표창 3회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10대 명품 골프장으로 불리는 설해원의 골프장 조경 설계와 관리에 기여한 이석천 회장은 현재 솔표조경을 운영하며 제2의 전문영역 개척에 이어 수출산업으로 영역확장에 도전장을 던져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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