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달 27일 새롭게 단장한 동명동 어르신 쉼터에서 ‘우리동네 어르신 사랑방 오픈식’을 열었다.
임시 경로당으로 쓰였던 속초시 동명동의 낡은 컨테이너 시설이 ‘우리동네 어르신 사랑방’으로 새단장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열흘가량 정비 활동을 마치고 지난달 27일 우리동네 어르신 사랑방 오픈식을 열었다.
원각사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기존 경로당과 거리가 멀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있는 노후된 콘테이너(번영로 105번길 73)를 임시 경로당으로 이용하고 있었으나, 시설 노후가 심해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를 알게 된 동명동 사회단체(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는 지난달 15일 동명동 원각사 인근 임시경로당으로 쓰이고 있는 노후된 컨테이너의 환경시설 정비작업을 진행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도배, 장판, 페인트칠, 전기판넬 등 시설을 정비하고 냉장고, TV, 의자 등을 후원받아 지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향후 기금으로 전기세·수도세 등 공과금 및 필요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재홍 동명동장은 “어르신들이 고립되고 외로운 환경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담소도 나누고 식사도 해결할 수 있도록 사회단체에서 앞장서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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