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속초ㆍ인제ㆍ고성ㆍ양양선거구가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와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의 양자대결로 확정된 가운데 이들은 지난 21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진행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등록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가 속초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4ㆍ10총선 선거운동은 오는 28일 자정부터 다음 달 9일 자정까지 13일간이며, 사전투표는 4월 5∼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후보 등록 후 1일까지는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는 본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21일 오후 1시 속초시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 후 설악권 시·군별 핵심 실천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지금 설악권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이 지역을 이끌었던 정치 세력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리더십과 강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설악권에서 태어나 자랐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만드는데 헌신했던 충직한 마음으로 내 고향 설악권의 당당한 오늘과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는 본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21일 오전 9시 10분 속초시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을 향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지난 8년간 한결같이 설악권 주민들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달려온 예산ㆍ정책 전문가로서 우리 설악권을 변방에서 중심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약 3조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힘 있는 여당 3선을 이뤄 우리 설악권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정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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