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강원축산경진대회가 12년만에 고성에서 열린다.
오는 14~15일 양일간 고성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 지역축협, 축산관련단체, 축산인, 유통업계 등 500여명이 참여해 도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축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시상식 및 폐막식은 15일 오후 3시 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고성군과 고성축협이 주관한다. 대표행사로 한우·돼지 고급육품평회와 한우·젖소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한우경진대회는 3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에 54두(시군당 3두)가 출품되며, 강원대학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종축개량협회 등의 심사를 거쳐 모두 9농가를 시상한다.
이와 함께 축산 OX 퀴즈, 승마 체험, 계란꾸러미 만들기, 우유빨리마시기, 사료포 오래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수축산물을 시식하고 구입도 할 수 있다.
국내 축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산 홍보관이 운영되고, 즉석구이 셀프식당과 향토음식 먹거리장터 등도 마련된다.
한편, 강원축산경진대회는 지난 1968년부터 개최된 전국에서 가장 전통 있는 축산 행사로, 고성군은 지난 2004년에 이어 이번이 2번째 개최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