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한전, SK텔레콤은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공동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신기술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꼼꼼하게 1인 가구를 돌볼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속초시는 지난 13일 시청상황실에서 한국전력공사(속초고성지사장 박상현), SK텔레콤(AI사업부 부사장 김상목)과 고독사 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공동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한전이 통신사(SK텔레콤, KT)와 협업해 전력 사용량, 통신 데이터 등 1인 가구의 사용패턴을 인공지능 등으로 분석하고, 평상시와 다른 패턴을 탐지하게 되면 경보를 속초시 복지담당자에게 전달해 담당자가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용자의 생활 간섭이나 기기 설치의 번거로움 없이 원격검침 계량기(AMI)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속초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중·장년 1인가구 및 돌봄을 받지 못하는 노인·장애인 가구를 선별해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2024년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제로(ZERO)도시, 모두가 함께하는 속초’라는 비전으로 10억6,700만원을 투자해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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