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국가철도망 건의 노선 현황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달 29일 정부에서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에 신규 일반철도 7개 핵심 노선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에는 강원지역 동서남북간 양방향 직결노선 구축을 위한 동서고속화철도(춘천속초선)~동해북부선(강릉제진선) 고성 철도 연결노선(삼각선, 1.7km 단선전철) 신설과 화물 수송을 위한 춘천~속초 동서고속철 복선전철 건설 등이 포함됐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건설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겨야 철도사업이 추진될 수 있으며, 반영 시 재정부담은 일반철도는 국가에서 100%, 광역철도는 국가 70%, 지방 30%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일반철도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5월 말부터는 광역철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도는 앞서 작년 8월 ‘강원특별자치도 철도 SOC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시ㆍ군 의견을 수렴하고 신규사업에 대한 노선, 사업비, 수요, 경제성 등 철도망 반영을 위한 근거자료를 검토해 왔다.
이번에 건의한 7개 신규 일반철도 사업은 12조5천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김진태 지사는 “7개 핵심노선은 우선순위 없이 모두 중요한 노선”이라며 “사통팔달 순환철도망을 구축해 강원 경제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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