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이 오는 4월부터 청소년 국악전수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교육 모습.
속초시립박물관은 새봄을 맞아 지역작가 초대전과 교육프로그램, 숲속마켓을 재개한다.
■2024년 지역작가 초대전 시립박물관은 지난 1일부터 2024년 지역작가 초대전 ‘묵담동행, 선으로 표현하는 예술’전시회를 열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초대전은 해정서예연구원(원장 이덕우) 회원들의 서예작품 30여 점이 선보여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선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해정서예연구원 회원들은 “한문서예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선의 예술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박물관 전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문서예에 더욱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시립박물관은 지역작가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과 발표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관내 5~8개 문화예술 단체 및 동아리를 선정해 지역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묵담동행을 비롯해 설악한국화동우회, 빛사랑전시회, 영아트동아리, 오색민화회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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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전수교육 청소년 국악전수교육 ‘국악이랑 노닐자, 얼쑤’를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다.
교육은 매주 금요일 시립박물관에서 총 10회 진행된다. 수강생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20학급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으로 지난 4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속초시립풍물단과 함께 직접 만든 버나를 이용해 돌릴사위, 던질사위 등 다양한 버나 놀이와 소고춤을 배우고, 죽마타기와 굴렁쇠 굴리기, 투호 던지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도 체험한다.
또 시립풍물단의 상모판굿 공연을 통해 상모와 소고춤이 어우러진 채상모놀이와 유쾌함이 녹아있는 왕버나 놀이 등을 직접 보게 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국악전수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전통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승ㆍ보존의 주체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숲속마켓 올해 숲속마켓에 함께할 셀러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가족 단위 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프로그램, 속초를 대표할 수 있는 먹거리(로컬푸드 등), 프리마켓 분야이다. 문화정책·제도 홍보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및 문화단체 등도 함께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직접 박물관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속초시에 주소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있는 셀러를 우선 모집하고, 다양한 마켓 구성을 위해 타지역에서 활동하는 셀러도 30% 내외에서 특별 모집할 예정이다.
시립박물관 노리숲길 숲속마켓은 올해 4월 6~7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매달 첫째 주 토·일요일에 연다. 혹서기인 7·8월은 열지 않고 11월까지 6회 12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오는 30~31일 처음으로 개최하는 2024 영랑호 벚꽃축제에 노리숲길 숲속마켓 셀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의 : 시립박물관 학예팀(639-2976)>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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