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민예총이 지난달 29일 2024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용민(맨 왼쪽) 회장이 속초민예총을 빛낸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속초민예총(회장 박용민)은 지난달 29일 속초문화원 문화사랑방에서 2024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각 협회 대의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사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속초민예총은 지난해 속초버스킹페스티벌과 상도문아트프로젝트 등 두 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속초 문화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속초버스킹페스티벌은 지역의 공연문화 활성화는 물론 전국 버스커와의 연계로 관계인구 확장의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상도문아트프로젝트는 상도문 돌담마을의 문화를 지역과 공유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올해는 기존의 예술축전, 갯배예술제, 민족예술제가 지역 대표 문화예술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실향민문화축제와 대한민국 문화도시 등 속초시의 대표 문화활동에 속초민예총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획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속초민예총을 빛낸 회원으로 김부영 부회장을 비롯해 한명옥 풍물협회장, 홍상기 부회장(실용음악분과), 김지은 생활미디어 협회장이 선정돼 감사패와 선물을 받았다.
박용민 속초민예총 회장은 “지역 예술인의 활동에서 지역문화의 가치가 나오고 그 가치가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을 때 문화생태계가 제대로 조성될 수 있다”며 “올해에도 속초민예총다운 가치와 기획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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