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은 지난달 28일 진흥원 소회의실에서 함명준 군수와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
고성군은 강원테크노파크,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과 함께 해양심층수 관련 기업의 제품 개발과 컨설팅 등의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9억4,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관심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시제품 제작·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4억7,200만원을 지원받아 해양심층수 관련 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 나머지 사업비를 지원받아 2년차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원사업은 해양심층수 활용 제품 개발과 해양심층수 제품 인증·지적 재산권 획득, 시제품 제작 위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창업기업 컨설팅과 관광상품 개발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고성군 내 사업자등록이 된 해양심층수 관련 제조업 및 관광 사업체로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선정 기업은 1,000만원(자부담 10% 별도)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모집 기간 내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SMTECH)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고성군청, 강원테크노파크,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심층수에 대한 인식과 사업 규모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 등 해양심층수 관련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등 여러 방향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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