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수산종류를 매입해 관내 해역에 방류하고 있다. 사진은 해삼 종자 방류 모습.
고성군은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24년 수산 종자 매입방류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관내 해역에 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삼, 전복, 개량조개, 뚝지, 쥐노래미 등 5종의 수산 종자를 매입, 방류할 계획이다.
수산 종자는 관내 또는 관외 수산 종자 생산업체와 계약을 통해 매입하고, 방류 해역을 관할하는 어촌계의 어선 및 방류 위치 선정 등 협조를 받아 방류하고 있다.
고성군 해역에 방류가 가능한 품종은 전복, 넙치, 해삼, 참가리비 등 9종으로, 종자마다 방류 크기와 방류 시기가 정해져 있다.
어민들의 희망 수요가 많은 해삼의 경우 체중 1~7g의 종자를 3~6월, 9~12월 사이에 방류해야 한다. 군은 정해진 기간 내에 방류가 이뤄지도록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4억8,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46만5천여마리의 수산 종자를 고성군 해역에 방류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감하는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고부가가치 수산 종자를 지속해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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