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입니다. 예뻐지기 위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건강해지기 위해서도 관심을 가집니다. 비만은 대사증후군,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및 퇴행성 질환과의 관계가 밀접한 관계임이 점점 밝혀지고 있습니다. 지방세포는 지방을 저장 할뿐만 아니라 렙틴 및 염증매개물질을 포함한 여러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아디포사이토카인이라고 부르는 지방세포의 호르몬이 그러한 관계성의 고리가 됩니다.
가장 관심 있는 얘기부터 하자면 다이어트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방법의 다이어트를 하든지 소식(Small Diet)하고 운동(Exercise)을 하라고 할 것입니다.
짧은 4글자 밖에 안되지만 엄청난 어려움이 있는 글귀입니다. 먼저 운동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아주 좋은 생각입니다.
그런데 운동으로 살을 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거의 하루 종일 운동을 해도 한 달 되면 수 kg 감량 밖에 안되어 있을 확률이 큽니다.
한달동안 운동을 열심히 해도 작게는 1~2kg 밖에 안 빠집니다. 심한 경우 더 찌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반인들은 그렇게 많은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어렵습니다.
운동이 효과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운동은 중요하고 몸에 아주 좋습니다.
다만 단기간에 살을 빼기가 어렵고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다가 혼자 좌절하기 쉽습니다.
결론내자면 운동은 좋은 습관인데, 힘들고, 다이어트 목적으로 운동할 때 살 빼는 재미를 느끼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럼 다이어트 방법에 무엇이 중요할까요?
효율적인 다이어트에서는 다른 것들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입니다.
결국 식사량을 줄여주셔야 다이어트가 됩니다. 바로 소 ! 식 ! 입니다.
소식을 하기 위해서는 반대로 대식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됩니다. 살을 찌는 이유를 알고나서는 그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다이어트의 최대 적은 폭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스모 선수들은 일부러 늦게 일어나서 운동을 한 후에 아점처럼 식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많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나쁜 식습관은 폭식입니다. 폭 ! 식 !
폭식에는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제가 의미하는 폭식은 더 넓은 의미입니다.
일단 맛있는 뷔페에 가서 많은 양의 음식을 드시는 것이 폭식입니다.
그리고 끼니를 놓치고 늦은 시간에 식사하는 것도 폭식입니다.
때를 놓치고 드시는 음식은 허기져서 많이 드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더 엄격하게 말하자면 현재 현대인들이 드시는 많은 음식 자체가 폭식입니다. 요즘 음식들은 단 음식이 많고, 현대인들은 야식을 드시는 경우도 많고, 쉬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즘 음식들은 자극적이고 단 것들이 많아서 당 중독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로 현대인들은 계속 먹을 것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1)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는다. 2) 탄수화물·당분이 많은 식품을 즐겨 먹는다. 3) 수분이 부족하다. 목마름과 배고픔을 착각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우리 몸은 수분이 부족할 때도 물 외에 음식을 통해 수분을 채우려 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8잔정도 충분히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의 여부는 소변색으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옅은 노란색이거나 투명에 가까운 노란색이어야 합니다.
4)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식욕을 자극시켜 뭔가를 계속 먹게 만듭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흔히 달거나 살찌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 뿐 스트레스 해소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5) 잠을 충분히 자지 않는다. 수면은 '그렐린'과 '렙틴'이라는 호르몬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은 증가하는 반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은 감소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식욕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음식 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피곤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찌기 쉬운 폭식을 자주 하는 현대인들의 환경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주에는 결과가 입증된 한방 다이어트에서 체중 감량과 식습관 해결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중현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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