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2일 속초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결정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속초시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김일석, 이하 의정비심의위)는 지난 7일 제2차 회의를 열고 2024~2026년 의정활동비 지급기준액을 월 110만원에서 40만원 인상한 월 150만원으로 결정했다.
지방의원의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말 기준 속초시의원들의 월정수당은 연 2,8 18만원이다.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ㆍ시행으로 지방의원들의 의정 활동비 지급 상한이 기존 월 110만원에서 월 150만원으로 올랐다. 이에 의정비심의위는 지난 1월 4일 1차 회의를 열어 속초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지급기준액을 월 150만원으로 잠정 결정하고,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2주간의 정보통신망을 통한 주민 의견 및 발표자 접수를 거쳐 지난 2일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는 의정활동비 인상에 대한 발표자 의견발표 및 방청객 의견제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의정활동비 인상에 대해 발표자 2명 모두 찬성, 방청객 3명 찬성, 1명 기타의견이 있었다. 공통의견으로 의정활동비 인상에는 찬성하지만 시의원의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향후 속초시의회는 지급기준액 범위 내에서 ‘속초시의회 의원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2024 ~2026년 의정활동비를 지급하게 된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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