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4·10총선 속초·인제·고성·양양선거구(이하 설악권)의 여야구도가 구체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정당별로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양수 국회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으며, 지난 17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등 공천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현직인 이양수 의원의 단수 공천이 확실시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도균 예비후보와 박상진 전 지역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후보자 적합도 여론조사에 이어 지난 4일 후보자 면접을 진행했고, 앞으로 경선 여부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어서 양측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3지대 빅텐트론을 내걸고 창당한 개혁신당은 양양출신의 임병성 예비후보가 등록을 완료했고, 지난 6일에는 고성출신의 주현관 예비후보가 군소정당인 자유민주당 후보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예비후보, 개혁신당 임병성 예비후보, 자유민주당 주현관 예비후보 등 3명이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단수 추천 완료 뒤에 예비후보 등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악권 선거구는 4자 구도가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후보자가 나올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설악권 선거구는 오는 3월 초 각 정당의 후보자가 확정된 후 3월 21일ㆍ22일 이틀간 본 후보 등록 접수를 마치면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게 된다. 사전 투표는 오는 4월 5일과 6일 이틀간 실시된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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