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달 31일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설 연휴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정연길 속초부시장을 중심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속초시는 설 명절을 대비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모두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수산물 원산지 표시, 환경오염 단속 등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지난달 31일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는 화재사고 예방 및 화재 대처 방법 등을 홍보하기 위해 정연길 부시장을 중심으로 속초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1차 소방·전기·가스·시설분야에 대해 관계기관이 분야별 점검하고 2차 전통시장 상인 및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화재 대처 및 화재진압 방법, 화재보험 공제 지원 등에 대한 안내문을 배부했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자체단속반을 편성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주요 성수품인 조기, 명태, 오징어 등과 원산지 표시 위반 우려가 높은 품목인 가리비와 참돔, 수입량이 증가한 냉동참조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및 거짓표시 등의 위반 여부를 집중 단속한다.
시는 설 연휴 동안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환경오염행위를 특별 감시‧단속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감시·단속은 원주지방환경청과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도내 18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한다. 중점점검 대상은 악성폐수 및 고농도 미세먼지 불법 배출 우려 업체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해양산업단지, 주요 하천 등이다. 시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미세먼지 불법배출 우려 업체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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