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27일부터 2박 3일간 국제 동계 산악구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현병관)는 새해 들어 ‘특수산악구조팀’ 발족 후 지난달 27~29일까지 2박3일간 국립공원 최초로 국제 동계 산악구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설악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빙벽·설상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산악구조협회, 대만 산악구조협회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또 각 기관의 구조시스템을 공유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가장 최적화된 구조 기술을 습득했다.
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 구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훈련에 참여한 유관기관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김기창 재난안전과장은 “산악구조대들의 지속적인 훈련과 교류를 통해 국립공원 탐방객 안전과 신속한 구조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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