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속초시지회 발대식에서 이병선 시장과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김흥재 속초시지회장, 회원들이 척산온천휴양촌 솔바람길을 걷고 있다.
속초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영랑호 유원지 산책길(스토리자전거~안축시비 방면)에 맨발걷기 황톳길을 조성한다.
시는 기존의 영랑호 산책로 약 400m 구간을 황토로 포장하고 주변에 황토족탕, 황토볼지압원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과 세족장, 쉼터, 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황톳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도비 2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7월 초 준공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맨발걷기 열풍에 힘입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랑호에 맨발걷기 황톳길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황톳길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속초시를 국내 맨발걷기의 성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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