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2024년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에 군은 오는 6일까지 행복교실에 참여할 경로당을 모집한 후, 16일부터 29일까지 양양군 문해교육사회 회원 등 자격요건을 갖춘 문해교육사 1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을 위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독능력 등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해교육은 경로당별 1회 2시간씩, 주 2회, 1개소당 최대 60회 수업으로 운영되며, 학습자 관리 및 문해학습자 상담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초등과정용 성인 문해교과서에 의한 통합 교육(소망의 나무 1~4권)으로 진행되며, 여건에 따라 디지털 생활문해 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군은 행복교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수강생들에게 교육교재와 책상, 의자 등을 지원한다. 또 문해교육 강사들이 평생학습 관련 행사 및 각종 문해교육 회의에 참석하도록 해 지역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해 3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래, 평생학습도시 구축의 선결과제인 지역주민의 비문해를 해소하고자 지난 6~7월 양양군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경로당 7곳, 100여명을 대상으로 문해 배달강좌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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