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에 외국인 선원 숙소가 준공됐다.
군에 따르면 공현진항에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외국인 선원 숙소를 신축, 이달 중으로 내부정리와 주차장 정비공사 등을 마무리 하고 2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원 숙소는 향후 외국인 선원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거주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고성지역에서는 국내 선원 부족으로 근해채낚기, 정치망, 자망어선들이 100여명의 외국인선원을 고용하고 있다.
그동안 죽왕면 지역은 외국인 선원들이 거주할 마땅한 주거공간이 없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선원 숙소 신축으로 어업 인력난 해소 및 외국인 선원들의 주거 환경 개선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지역은 이미 거진과 현내에 외국인선원 숙소를 운영하고 있어, 향후 토성 아야진항에 건립하게 되면 간성을 제외한 4개 읍면에 모두 외국인 선원 숙소가 들어서게 된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에 준공된 외국인 선원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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