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과 양양군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2024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발급신청을 받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8. 12. 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문화예술·여행·관광·체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2만원 늘어 1인당 13만원이 지원된다.
2023년 수급 자격을 2024년에도 유지 중인 기존 사용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1월 말 자동 재충전 알림 문자가 발송될 예정으로 수신된 문자를 통해 자동 재충전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2024년 신규 수급 대상자, 2023년 전액 미사용자, 카드 분실 등 사유로 자동 재충전이 되지 않은 대상자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으로 신청하거나 거주 중인 읍면사무소에 신분증을 구비해 방문·신청하면 된다.
신규 발급 및 재발급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의 문화누리카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분야는 △서점 △영화관 △케이블 TV △사진관 △체육시설·용품 △공연장 △관광명소 등이다. 단, 문화생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의 특성상 생필품(이불, 세제 등)은 구입이 불가하다.
자세한 가맹점 현황은 군 누리집 공지 사항 또는 문화누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2024년도 지원금은 미사용 시 당해 연도에 소멸하므로 연말까지 꼭 지원금 전액을 사용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재환·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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