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23일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속초시와 양양군이 이달부터 2024년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속초=시는 지난 23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소득 창출과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의 올해 총 참여 인원은 전년 대비 122명이 증가한 3,579명이며, 사업비는 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여억원 증가했다. 일자리 종류에 따라 공익활동형·사회서비스형·시장형 사업으로 구분되며, 어르신들은 속초시를 포함 속초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 속초시노인복지관, 속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23~26일 4일간 공익활동형 참가자 2,269명을 대상으로 안전·직무교육 등을 실시했다.
■양양=군은 올해 67억5,182만원을 투입해 3개 수행기관에서 18개 사업단을 구성, 1,762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수행기관은 대한노인회 양양군지회와 양양군노인복지관, 정다운복지재단 등 3개 기관으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 분야는 △취약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노케어(말벗 및 생활 안전 점검 등) △관광지, 마을공원 등을 정비하는 환경지킴이 △청소년 선도 봉사 및 경로당 활성화 지원 △복지시설과 공공의료시설, 보육시설 등 공공시설 지원 △어르신 취업상담·알선 등을 지원하는 시니어컨설턴트 △연안 불법행위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연안 안전지킴이 등 18가지 사업이다.
참여 어르신은 지난 22일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공익형은 하루 3시간 이내, 주 2~3회, 월 30시간 이상 근무를 통해 월 최대 29만원의 활동비를, 사회서비스형은 10개월간 월 60시간(주 15시간) 근무를 통해 월 최대 63만4천원의 활동비를 지급 받는다. 김주현·정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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